앤코이에게 전합니다

6기 선발자 세전메: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현** 2025-09-09 21:08 조회수 아이콘 13

저는 세전메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지켜내는 일이 얼마나 용기 있는 선택인지, ‘우리는 자신을 말하고 표현할 수 있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세상은 때로 정답만을 요구하고, 비교 속에 나를 잊게 만들지만, 진짜 중요한 건 ‘잘하는 나’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라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나를 지키는 사람’이 될 자격이 있고, 그런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도 위로와 연결이 될 수 있다는 걸 나누고 싶었습니다.


앤코이 홈페이지 NOBLE 희망 장학금 지원 대상 지원 자격에서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자 하며 생명 사랑 존중에 관심이 많은 자, 평소 타인과의 관계에서 감사, 배려, 나눔, 공감을 잘 발휘하는 자, 자신의 색깔과 에너지를 발산하고 표현할 기회를 얻고 싶은 자라는 내용을 접했을 때 저는 마치 나의 오래된 마음이 불린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제 내면의 진심은 자주 묻혔고 무언가를 ‘잘해야’만 말할 수 있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있었거든요. 그런데 앤코이는 진심이 먼저라는 것,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가 가치 있다는 것을 제게 알려 주었습니다. 


저 역시 그 가치에 응답하고 싶었고, 저처럼 내 목소리를 외면했던 누군가에게도 작은 위로가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영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내면의 소리함을 작성하면서 제 이야기를 처음으로 진지하게 정리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너무도 깊이 와닿았습니다. 제 삶을 돌아보니 늘 ‘잘해야 한다’라는 기준에 갇혀 나를 자주 놓치곤 했었는데 제가 불렀던 한 뮤지컬 넘버의 가사가 떠올랐고 그 안에 지워지고 싶지 않았던 나의 마음, 나를 지키고 싶었던 용기가 담겨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 노래와 이야기를 영상으로 엮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하나씩 정리하며 이 영상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말하고 싶은 것보다 꼭 말해야만 했던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에서 진정 만족을 찾는다는 것]

저는 삶에서 진정한 만족이 무엇인지 오랜 시간 고민해 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으로 감정을 표현하며 무대에서 떨림과 기쁨을 경험했지만, 어느 순간 음악은 즐거움이 아닌 부담과 경쟁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거나 무대에서 실망할 때마다 깊은 좌절과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외적 성취나 타인의 인정이 아닌,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평화와 기쁨, 즉 ‘나와의 화해’에서 오는 만족을 갈망했습니다. 음악과 노래를 즐기던 시절, 그리고 지금 말하기에 도전하는 순간까지, 삶의 진정한 만족은 ‘나다운 나로 존재하는 것’에 있다고 믿습니다. 감정, 생각, 부족함까지 모두 포함해 나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과정에서 저는 점점 나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삶의 만족은 또한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는 일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실수하고 넘어져도, 그 모든 순간이 저를 단단하게 하고 성숙하게 만듭니다. 작은 변화와 성취에도 감사하며, 그것들이 모여 더 큰 만족으로 이어질 것임을 믿습니다. 진정한 만족은 ‘진실한 소통’ 속에서 더욱 풍성해진다고 느낍니다. 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고, 다른 이들의 마음에 귀 기울일 때 삶의 깊은 의미가 드러납니다. 앞으로도 저는 나답게 살며, 말과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순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나는 ‘왜 사는가?’]

‘나는 왜 사는가?’라는 질문은 제 삶의 방향과 의미를 결정짓는 근본적인 물음입니다. 어릴 적부터 음악으로 존재를 표현하며 좌절과 성장을 경험했기에, 단순히 ‘살아가는 것’이 아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이유는 ‘나답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기대와 기준, 스스로 세운 완벽함의 집착 속에서도 저는 나를 찾는 여정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 삶은 ‘자기 발견의 과정’이며, 계속해서 저를 알아가고 진짜 목소리를 찾아 세상과 나누고자 합니다. 삶의 의미는 개인적 만족이나 성취에만 있지 않습니다. 저는 삶을 통해 ‘연결’과 ‘공감’을 이루고 싶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전하며, 힘이 되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삶을 더 깊고 풍요롭게 만든다고 믿습니다. 또한, 실패와 좌절도 모두 성장의 과정임을 이해하며, 부족해도 괜찮고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은 완전하지 않고 변할 수 있지만, 질문을 멈추지 않고 솔직하게 마주할 때 더 진실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도 저는 나답게 살기 위해, 제 목소리와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이번 생의 가장 중요한 과제]

이번 생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자기 수용’과 ‘자기 신뢰’를 배우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완벽함을 추구하며 자신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상처받기도 했습니다. 여러 도전을 거쳐 결국 ‘내가 누구인지’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라는 질문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완벽하지 않아도, 실패해도, 지쳐도 괜찮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 안의 상처와 약함까지 포함해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큰 용기이며 성장의 시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수용은 단순한 포기가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과정입니다. 내 경험과 생각, 감정을 진솔하게 전하기 위해서는 자기 신뢰가 필요합니다. 내가 나를 믿을 때, 내 길을 걸으며 세상과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제를 성실히 이어갈 때, 삶은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나 자신과의 건강한 관계 속에서 세상과 연결될 수 있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이 저를 진짜 나로 만들어 줄 것임을 믿습니다.


[앞으로의 길과 다짐]

저는 이제 말하기라는 새로운 길에 섰습니다. 음악으로 마음을 표현하던 과거를 지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말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언론인의 길은 쉽지 않습니다. 공정하고 진실된 정보를 전하는 책임과 무게는 크지만, 저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무게가 제가 말해야 하는 이유이자, 세상과 소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단순히 소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진심’입니다. 듣는 이가 공감하고 위로와 힘을 받을 수 있는 목소리로, 타인의 삶과 희망, 고민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때로 긴장과 두려움에 직면하더라도, 음악에서 배운 ‘연습과 꾸준함’과 ‘자신을 믿는 마음’으로 걸어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나’를 넘어 ‘우리’와 연결되는 삶을 꿈꿉니다. 좌절과 고민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며, 같은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언제나 ‘나답게’, ‘진실되게’ 말할 것입니다. 음악처럼 말도 제 삶의 언어가 되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앤코이 교육재단이 그리는 세상은 저와 같은 사람들이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더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단의 장학금은 저에게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내면의 진실을 말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라는 격려이자 책임으로 다가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저는 말과 글,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의 마음에 닿는 진실된 소통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언론인의 길을 걸으며,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진심으로 담아내고 공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나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 편견과 오해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은 결국 자신과 깊이 만나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재단이 전하는 메시지는 저의 삶과 진로에 큰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받은 기회를 발판 삼아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고자 합니다. 내면의 성찰과 소통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힘을 보태겠습니다. 앤코이 교육재단과 함께 성장하며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작지만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앤코이가 제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저의 작은 발걸음이 누군가에게도 용기와 위로가 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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