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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X) 에고란 무엇인가요? (신청서1-①~⑤질문의 참고)

앤코이 교육재단 2023-03-11 05:23 조회수 아이콘 769



삶을 경험하는 방식을 전환하기 위한 이해(2): 에고 (청서1-~⑤질문의 참고)

 

에고의 특성

삶을 경험하는 방식을 전환하기 위해서에고는 꼭 이해 되어져야 할 것들 중 하나입니다.

"영혼"이라는 단어와 마찬가지로, "에고(ego)"라는 단어도 여러 영적 가르침, 심리학자, 자기계발 전문가들에 의해 다르게 사용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심리학에서 개인이 자신에 대해 가진 개념 즉자아를 나타내는 용어로서 Ego를 접한 적 있습니다그것은 개인의 심리적 기능과 자아 인식 과정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개념으로서 사용되곤 합니다.


에고는 '나'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입니다. 

프로이트는 에고를 말을 타고 있는 사람과 같다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말은 인간의 무의식적인 충동을 뜻하고 이 충동을 제어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에고라 이야기 한 것이죠.


칼 융을 시작으로, 많은 심리학자와 자기 계발 전문가들이 에고의 개념을 다른 방법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일부 정신분석학자들은 에고를 '거울 속의 나'로 해석합니다.

자신에 대해 가정하는 '이상'이 응축돼 있으며 허구적인 자기규정이자 자기 자신에 대한 환상이란 내용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거울 속의 나'로 인식하는데 사실 거울 속의 나란 실제 모습이 아니고 외부에 존재하는 자신에 대한 이미지와 스스로를 동일시함으로써 만들어진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이미지



즉, 인간은 성장함에 따라 개인적이고 문화적인 조건에 기초해서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이런 거짓된 자아를 '에고'라고 합니다.


에고는 과거의 눈을 통해 봄으로써 자신을 확인하고 계속 살아남으려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의 저자 에크하르트 톨레는 에고가 과거뿐 아니라 스스로를 미래에 투사함으로써 계속적인 생존을 보장받으려 하고 거기에서 어떤 해방이나 만족감을 얻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시말해 에고는 우리를 현재가 아닌, 과거와 미래에 묶어두어 진정한 나를 바라보지 못하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진정한 영적 스승입니다. 하지만 그 가르침이 어느 정도의 각성된 의식 수준과 통찰력을 지닌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깨어남'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수준에 있지 않으므로, 보다 점진적이고 체계적인 여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갑자기 기적 같은 통찰력이 주어질 것이라 기대하기 보다는, 좀 더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 여러분이 신청서를 작성하는 동안 그 여정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게시글을 써내려 갑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조용한 시간에 홀로 눈을 감고 있으면 모든 것이 조용해지던가요?

대부분 아닐 겁니다. 끊임없이 내면에서 중얼거림 혹은 노랫소리, 어떠한 화면들이 펼쳐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에고는 이처럼 내면의 수다쟁이이고, 내면의 고요함을 방해하죠.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이미지



다음은 에고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읽어보시면 이것이 얼마나 우리 주변에 널리 퍼져 있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이기심, 남 탓, 판단, 손가락질, 험담, 불평불만

-생각에 사로잡힘, 옳고 그름, 상대편을 '적'이라고 여기거나, 혹은 남에 대한 부정적인 딱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인정 받기를 요구, 그렇지 못했을 경우 분노함.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할지에 전전긍긍

-외모나 재산 같은 외적인 것 혹은 지식이나 힘을 동원하여 우월감을 느끼거나 통제하고자 함.  

-모든 것들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임.

-내가 옳고 남이 틀렸음을 입증하고자 함.

-자기 눈 안의 들보보다 타인의 실수를 들춰내는 것에 관심이 많음. 

-주목 받기를 원하고,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드러내고 싶어 함.

-의식 성장에 대한 회피, 저항

-구형적 인식과 직관을 배제한 선형적 사고 

-어떤 가르침의 추종자에게 우월감을 부여하거나 가르침 자체에 절대적 권위를 찾음.

-극단적인 경우 자기중심적인 동기로 타인을 이용하고 조종하고자 함. 나르시스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대량 살인자들이 가진 자아가 이에 포함됨.


에고는 일종의 그릇

에고가 모든 악의 원인이라기보다, 악이 에고와의 동일시로 인한 산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하겠습니다. 

에고가 나쁘다(또는 그르다)는 판단을 적용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에고로서는 자신을 완성하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그것이 막다른 골목, 폐쇄계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매우 광범위한 의식 수준의 영역을 가졌으며, 에고는 심리의 뚜렷한 한 요인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요소임을 볼 때, 우리는 다른 누구를 손가락질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기 눈 속의 들보인 에고를 기꺼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해를 허용하는 것은, 에고와 심리에 대한 연구를 더 쉽게 진전시키고, 에고가 우리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를 얻게 해줍니다. 


에고는 말하자면분리된 정체감의 핵심, 환영입니다.

그것은 마치 눈에 색안경을 쓰고 있는 것과 같고, 색안경이 여러분이 보는 모든 것을 채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착시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사람이 가진 물리적 감각과 한계는 적어도 인간이 분리의 환상 속으로 들어가는데 근원적 기초이긴 합니다하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


실상 분리 의식의 원인은 사람들의 선택입니다.

감각의 목적은 거시적 수준에서 서로 다른 대상들을 구별하고 식별함으로써 원하는 경험들을 하고위험함을 감지하기 위함이며, 그것은 여러분의 체험을 위해서였지보는 것으로 가치판단이라는 평가를 부여하도록 주어진 것은 본래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이처럼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들여다 본다면, 여러분은 감각을 온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것과감각 너머에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사실 알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에고는 일종의 그릇에 비유될 수 있는데그 안에 수 많은 자아들로 구성됩니다그리고 그 각각의 자아들은 특정한 환영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방식, 삶을 바라보는 방식,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이러한 자아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소비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자기 보존에 대한 본능을 지녔기에, 여러분의 주의력을 끊임없이 외부로 향하게 함으로써 계속 살아남으려 합니다.

이것을 아는 것은 불쾌한 내적 경험에서 벗어나는 핵심이며, 자아가 이끌어 내는 반응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에고를 설명하는 또 다른 방법은 컴퓨터 운영체제(Operating System)입니다.

컴퓨터에 운영체제라고 하는 틀 안에서 작동하는 여러 가지 특정 프로그램, 윈도우, 유닉스, 매킨토시 등이 있고, 운영체제는 에고의 핵심입니다.


여러분은 유한으로의 자기 동일시를 점진적으로 제거하는 '의식적인 결정'을 통해 자아감을 확장하고 성장합니다.

이것이 의식 성장 가르침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적인 한 가지 과정이죠.


그리고 에고가 분리의식, 그리고 '결정'하지 않으려는 여러분의 무의지(unwillingness)에서 탄생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에고가 왜 진정한 여러분을 대신해서 결정이란 것을 하고 있는지, 의식적인 결정에 대한 책임 없이도 "구원 받을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거짓을 따르고 싶어 하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결정하지 않겠다는 선택 또한 결정이거든요.


에고는 자신이 탄생한 결정의 타당성에 대해 절대로 의심할 수 없습니다.

컴퓨터의 개별적 프로그램이 운영체제를 변경할 수 없듯이, 프로그램은 언제나 시스템에서 정의한 틀 내에서 작동해야 합니다. 

에고를 창조한 원래의 결정, 즉 신과의 분리감을 찾아내 재평가 하고, 다시 스스로 의식에 대한 주권을 되찾겠다 결정하지 않는다면, 에고는 결코 운영체제 자체에 의문을 제기할 수 없으며, 프로그래밍에 따라 영원히 작동하는 컴퓨터와 같습니다.


에고는 사람들에게 독특한 도전을 선사합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을 제한하는 환영의 베일을 제거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알지만, 에고의 환영인 숲의 나무만 잘라 낼 뿐, 나무 뒤에 숨어 있는 에고를 보지 못했습니다.

에고에 의해 만들어진 의식 상태, 동일한 사고방식으로 에고를 다루려 해서는 에고를 더 강화할 뿐, 극복하지 못합니다. (에고를 명확히 정의하여, 그것을 파괴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에고를 극복하려면, 에고가 만든 멘탈 박스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초보자는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테지만, 이 가르침을 고려하는 것으로 엄청난 진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이미지-소인격체 카드 (에고가 자아들을 담는 일종의 그릇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일 뿐, 해당사와 관계 없음을 밝힙니다.)



에고의 내용물인 자아들을 드러내는 가장 쉬운 방법은, 특정 상황에서 나오는 여러분의 '반응'을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여러분이 특정 상황에서 왜 분노나 짜증으로 반응하는지를 의식적으로 봅니다.

평소에 하는 반응 대신에갑자기마음이 침묵에 빠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의식하는 자아는 분리된 자아 밖으로 나가서그것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 자아가 그동안 어떻게 여러분을 제한해 왔는지 볼 수 있습니다.


분노는 어떤 대상을 가집니다.

여러분이 자신에 대해 분노할 때, 여러분 에고의 한 측면인 분리된 자아가 여러분의 감정체 안으로 화살을 쏘고, 여러분은 나쁘게 느낍니다. 이 자아가 여러분이 뭔가 열등하다던가, 실수를 했다는 식의 뭔가 콕 집어 말할 수 없이 나쁜 느낌을 갖도록 만들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 자아를 향해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 분리된 자아에게 분노하는 것 또한 진정한 여러분은 아닙니다. 자, 그것은 또 다른 분리된 자아입니다.

즉, 이것이 쌍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 나쁘게 느끼도록 하는 분리된 자아와 그런 분리된 자아를 향해 분노하도록 투사하는 또 다른 분리된 자아를 말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제 자신에 대한 분노를 유발하는 객체도, 분노를 느끼는 주체도, 둘 다 실제 진정한 자신이 아니며, 이것이 단순히 분리된 자아가 가진 쌍쌍의 측면이고 투사였음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깨닫는 건 그 특성상 잠재의식적 자아가 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에고는 잠재의식 마음 속에 늘 숨어 있길 바라죠.

현재의 제한된 마음 상태를 보고 벗어날 수 있는 능력, 이것은 오로지 여러분 존재의 핵심인 의식적 측면, 순수의식에서만 가능합니다.


또한 여러분이 가진 분리된 자아들을 창조한 주체가 바로 여러분 자신이기 때문에, 여러분 스스로가 의식적으로 그 환영을 대체하는 더 높은 이해를 보고, 의식적으로 그 환영을 놓아주는 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 이것들은 진정한 내가 아니다. 나는 이 패턴들을 충분히 경험했으며, 더 이상 이러한 분리된 자아들을 통해 내 삶을 경험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나는 더 이상의 삶을 원한다. 나는 기꺼이 이 자아들과의 동일시를 중단하고 이것들이 죽도록 내버려 두겠다."


자신이 불완전하다 생각되는 결정을 더 나은 결정으로 대체함으로써, 원래의 프로그램은 해체됩니다.

분리된 자아들이 더 이상 여러분을 제한할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보며, 너무 심각하게 여기는 것을 그만둠으로써, 그리고 더 이상 그것에 에너지를 공급하던 것을 그만둠으로써, 그것은 실제 사라지게 됩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의식적인 인식의 영역, 즉 자의식을 확장할 수 있는 한계 없는 능력을 활용하는 진정한 방법이며,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고, 만약 인생 학교를 졸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이것은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진정한 자기 자신

자기 자신으로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바로 '내 안의 시선'입니다.

내 안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 바로 내 안의 목격자(inner witness), 내면의 관찰자적 자아, 진정한 자아(real self), 의식적인 측면, 순수 의식(Pure Awareness), 지켜보는 의식, 의식적인 자아(Conscious self, Conscious You) 등 여러가지 단어로 부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말을 넘어선 개념이기에, 명칭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여러분의 핵심입니다. 


이것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영혼과 의식적 자아(conscious self), 그리고 영적자아를 구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정 단어들은 너무 널리 사용되어서 사실상 의미가 쓸모없을 정도로 퇴색되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영혼이 물질적인 것인지, 영적인 것인지 혹은 둘 다를 뜻하는 존재 자체의 모든 것인지 궁금해합니다만, 그대는 사실 영혼 '이상'입니다.


영혼은 영적 세계에서 창조되지 않았고, 영혼에는 마음의 네 가지 수준이 있습니다. 그것은 육체, 감정체, 멘탈체, 정체성체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물질세계와 물질세계의 밀도 높은 에너지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입니다.

영혼은 우리 존재의 핵심(재단은 이것을 '의식적 자아'라고 부르기도 하고, '순수 의식'이라고 언급하기도 하고 있음.)이 이 물리적 공간을 경험하고 여행하기 위해 입고 있는 옷, 혹은 타고 있는 이동수단(vehicle)으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즉, 여러분 인생 여정을 활성화하는 수단입니다.

여러분의 영적자아(혹은 신적 자아)가 영적세계의 고차원적인 진동으로 만들어진 반면, 영혼은 물질 세계의 낮은 파장의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면 선악이라는 지식의 열매를 먹을지 말지 결정권을 받은 것은 누구였을까요?

그것은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의식적인 자아(conscious self)의 측면입니다. 

바로 이곳이 이원성 의식을 가지고 실험하기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부여받은 자리입니다. 

그 자유의지로 인해, 의식적인 자아는 자신의 본질이 무엇인지 선택할 수 있고 스스로를 규정하는 것이 무엇이든 동일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자유의지는 한계 없는 상상력을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자, 주목하세요. 자신이 의식적 자아임을 인식하고, 이것이 자신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선택하는 자유의지를 지녔음을 알아차리는 지점입니다.


지적이고 선형적 이해보다는 '경험'을 통해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념이나 이름은 어디까지나, 경험을 통한 이해로 진전시키기 위한 하나의 운반수단입니다. 경험에 대한 자극을 드리기 위함이지, 가르침을 단순한 논리로 접근해서는 핵심을 놓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위에서 인간의 마음, 즉 영혼에는 육체, 감정체, 사고체, 정체성체 이렇게 네 가지 수준이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즉, 여러분의 육체가 보이지 않는 에너지장에 에워싸여 있는 것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마치 자석이 자기장에 둘러 싸여있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 육체가 에너지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에너지장이 육체를 생성한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이것은 수천 년 동안 알려져 있었고, 실제로 어떤 디지털 카메라는 컴퓨터 화면에서 그 에너지장을 볼 수 있게 만듭니다.

미래에는 의학이 이 기술을 이용하여 육체의 질병이 나타나기 전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방법이 나오게 될 겁니다. 

몸은 단지 육체적 감각과 대부분의 과학적 장비에 의해 탐지될 수 있는 주파수 범위 내에 진동하는 여러분 하위 존재의 한 부분입니다.

 

사람이 감정에 압도되면 내면의 관찰자적 자아는 비활동성을 띄고, 에고가 적극적으로 활동합니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행동을 성찰할 수 있는 메타 영역을 더는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 감정은 마음 안의 내용물, 즉 특정한 생각의 패턴들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 생각의 패턴들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를 누구라고 정의하는가에 의해 지대한 영향을 받아 구성됩니다.

즉, 우리에게 있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뒤흔들며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하는 건 실은 정체감이라는 말씀입니다. (앤코이가 여러분의 정체감에 대해 여러 번 언급드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자신을 그저 육체와 동일시한다면, 감정체를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것이고, 이 위치에서는 단순히 감정을 변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의식적으로 자의식을 확장하여, 순수 의식 안에서 즉, 위에서 감정체를 내려다 보고, 동일시 없이 그것에 시간을 가지고 주시해 보면, 감정 패턴이 변화할 정도로 힘을 얻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굳이 감정을 무디게 하거나, 부정적인 반응 패턴을 표출함으로써 얻는 껄끄러움을 감수할 필요 없이, 여러분이 주체와 객체가 사라진 순수 인식을 통해 감정 패턴을 변화 시킬 수 있음을 경험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몸체와 감정, 생각, 정체감을 통해 삶의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경험합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실험했고, 성장해왔습니다.

이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간 알지 못했던 부분은, 여러분 마음의 4가지 수준에 여러분이 그간 삶을 살아오면서 얻은 수많은 원치 않는 내용물들, 즉 에고의 측면이 있다는 것과, 에고보다 큰 자신, 에고와 동일시 되지 않은 여러분의 순수 상태가 바로 '진정한 여러분'이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여러분은 외적인 자아가 아니요, 정체성, 멘탈, 감정체도 아니며, 그 체들의 내용물 또한 아닙니다.


우리는 위에서 영적 자아에 대해 언급드렸습니다.

Conscious You는 그대 영적 자아(spiritual self)의 확장입니다. 말로 전달하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것을 달리 설명해 본다면, 여러분의 순수의식은 물질 세계에 초점을 두고 있는 '신의 확장체', 신적 자아의 연장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전체적인 신의 현존 자체는 아니기 때문에 자신을 별개의 존재로 경험할 수 있고, 심지어 자신이 신과 분리된 것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식하는 자아의 목적 중 하나는, 물질 영역을 여행하면서 점점 신적 자아로 초점을 옮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간 여러분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여러분을 지배하고 제한해왔던 '에고'에서, 이제 여러분들에게 이원성을 벗어난 가장 높은 만족감과 '연결성'을 제공하는 '진정한 자기 인식'으로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아주 약간의 이해인 셈입니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보셨나요?

주인공이 그 환영의 인물들이 가짜라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 그 환영들은 주인공의 삶을 지배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직면한 순간부터 그 환영들이 그에 대한 통제력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자유와 마음의 평화를 얻었죠.


그처럼 그대에게도 에고 안의 내용물들, 즉 그대를 옭아매던 그 불필요한 거짓 자아들이 힘을 잃도록, 그것과 동일시하지 않을 선택과 지배의 권한이 있습니다.

그것을 되찾는 것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시작이 됩니다.


위 언급들이 다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사실 '앤코이가 말합니다' 게시글들이 의식 성장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조금은 수월하게 읽힐 수 있도록 원 가르침에 나온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여지가 있는 단어를 보편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단어들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쳤다지만, 깨달은 스승들 가르침의 정수와 이해가 모든 사람에게 처음부터 쉬울 수는 없습니다.


일단 게시글을 접함으로써 여러분 내면의 인식이나 관점에 어떤 변화가 생겼다면 그것만으로도 커다란 진전이니 신청서에 그런 것들을 적어나가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

처음에는 이해 되는 것 위주로 읽어보세요.

'앤코이가 말합니다'게시글에는 외면의 마음으로는 파악하지 못하는 많은 의식의 층에 대한 이해가 들어 있습니다.

게시글을 한번에 모두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드뭅니다.

선형적인 마음뿐만 아니라 정체성 수준까지 다양한 의식 수준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위한 이해이기에, 개인의 필요에 따라 여러 번 읽고 직관 안에서 묵상한다면 여러분이 진전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온전히 이해되려면 삶의 경험과 함께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이 여정이 점진적인 과정이라는 말씀을 계속해서 언급 드리는 이유랍니다.

여러분이 스무 살에 접한 가르침을 마흔 살에 다시 읽는다면, 완전히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꽤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게시글들을 꼭 순서대로 읽어야만 한다는 법칙도 없습니다. 이건 공부가 아닙니다.

맨 하단부를 읽은 다음, 이어서 직관에 끌리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고, 여러분의 창의성을 발휘해 여러분의 방식에 맞게 계획을 세워볼 수도 있습니다. 


심리 치유를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자신의 특정 심리와 관련한 문헌들을 더 찾아볼 수 있고, 전문가의 도움을 구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하도록 권장합니다. 또한 이 홈페이지 게시글을 도구로 사용하여 자신을 치유하고 분리된 자아들과의 동일시를 멈춤으로써 그것을 해결 수 있습니다.

추가로, 직관에 따라 시중에 나온 다른 의식성장에 관한 책들도 참고해 본다면, 홈페이지에서 읽은 이해와 시너지가 되어 시야가 더 넓어질 것이니 조급해 마세요.


만약 홈페이지에서 읽은 내용과 상충되는 가르침을 발견한다 해도, 너무 성급하게 판단 내리지 않도록 권고 드립니다.

이 때에는 관련해서 더 높은 이해가 과연 무엇인지, 진리라고 잘못 받아들일 수도 있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로 요청하고 중립적으로 열려 있으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 현명합니다.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글은, 현대인들을 위한 이해와 각도로 그것을 반영해 다룬 부분들이 있고, 때문에 세부적인 접근에서 과거 가르침 주제와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뿌리는 일맥상통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업데이트 될 겁니다.

또한 의식 수준이 다양한 만큼 각 층을 다루는 이해도, 가르침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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